시작하며
가끔 중요한 메일 작성이 있을 때마다 메일 제목 하나를 두고 한참 망설였어요.
“이 톤이 맞나” 싶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그냥 물어봤죠. “이런 상황인데 상황에 맞게 메일 문장 좀 다듬어줄래?”
1분도 안 돼서 답이 왔고, 제가 원하던 문장과 내용으로 답변이 와서 바로 그대로 보냈습니다.
처음엔 딱 그 정도였어요. 애매한 문장 하나 봐달라는 부탁.
그런데 지금은 이 블로그 글도, 콘텐츠 기획도 AI와 함께 생각 정리 후 작성합니다.
정말 팀원이 한 명 생긴 느낌이에요. (이런 글 너무 많이 보셨죠?;)
근데 거창하게 시작한 게 아니에요. 작은 질문 하나가 쌓여서 여기까지 왔어요. 따로 뭔가 배우지도 않았습니다.
이 글은 AI로 앱도 만들고 웹사이트도 만든다는 건 알지만, 그러려면 뭔가 규칙을 배우고 따라야 할 것 같아서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씁니다.

① 왜 배우지 않아도 되는가 — “그거 다 배워야 하는 거 아니야?”
AI로 앱도 만들고, 웹사이트도 만들고, 일도 대신 시킨다는 거 이미 다 아실 거예요.
그런데 그 정도까지 하려면 뭔가 규칙을 배우고, 프로그래밍 비슷한 걸 익혀야 할 것 같죠.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.
근데 아니에요. 규칙 같은 거 몰라도 됩니다.
그냥 친구한테 부탁하듯 말하고,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말하고, 자주 써보면 됩니다. 그게 다예요.
그리고 그 과정, 제가 하나씩 쉽게 풀어드릴게요. 오랜 시간 교육강사로 일하면서 어려운 걸 쉬운 말로 바꾸는 게 제 전문이었거든요.
② 왜 써야 하는가 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
AI를 “업무 자동화”, “생산성 혁신” 같은 단어로 설명하면 오히려 멀어집니다.
현실적으로는 이런 겁니다.
- 메일 톤이 애매할 때 초안 부탁하기
- 장문의 공지사항 요약해서 핵심만 파악하기
- 뭘 검색해야 할지 모를 때 질문 자체를 정리해달라고 하기
이 정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. 거창한 프롬프트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
③ 왜 다들 AI, AI 하는가 — 유행이 아니라 도구의 전환입니다
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과도기입니다. 다들 얘기는 하는데, 정작 “그래서 나는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” 알려주는 사람은 적습니다.
대부분의 AI 콘텐츠가 이미 AI를 잘 쓰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. 정작 처음 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설명조차 낯설고 어렵습니다.

④ 그걸 왜 제가 설명하는가
저는 오랜 시간 교육강사로 일하며,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왔습니다.
어려운 개념을 그 사람의 언어로 바꿔서 이해시키는 것, 그게 제 일이었습니다.
AI도 다르지 않습니다. 지금 저는 그 번역 작업을 AI에 적용하고 있습니다. 전문 용어 없이, “이거 왜 써야 하는지”부터 차근차근요.
마무리
이 블로그는 AI를 잘 아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.
AI로 뭐를 할 수 있는지는 알지만,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을 미뤄온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.
다음 글부터는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.
참고로 최근에는 AI 관련 자격 과정도 직접 경험해보며, 처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어디서 막히는지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.
(“ AI를 잘 가르치기 위해서 저도 계속 배우는 중입니다.😊”)
